‘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 “우리과일 대축제 과일대전 집에서 즐기자”

입력 2020-12-08 15:09   수정 2020-12-08 15:10



우리나라 과수산업의 대표 축제인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이 10주년을 맞았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비대면 온라인 축제가 개최되고 있는데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고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주관하는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개막식이 지난 4일 정부세종컨벤션센터 대연회장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개막식에는 개막선언을 시작으로 대표과일선발대회 시상식, 사랑의 과일전달, 개막 퍼포먼스, 전시존 순람이 이어졌다. 개막식에는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 한국과수농협연합회 박철선 회장, 전국과실전문APC운영협의회 구본권 회장 등 우리나라 과수산업 발전을 위해 힘써온 내빈들이 참석하여 한 해 동안 수고한 과수농업인들과 우리 과일을 사랑해주시는 소비자께 축하와 감사를 전했다.

“우리과일果 온(溫)택트”를 슬로건으로 개최되고 있는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온라인 전시 시작을 알리는 개막식은 김병찬 아나운서의 사회로 열렸다. 최소인원만 참석하여 열리는 오프라인 행사이므로 온라인으로 생중계 되었다. 이날 개막 퍼포먼스가 시선을 사로잡았는데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행사의 취지를 담아 10살 어린이들에게 과일을 증정하며 10주년을 축하했다. 특히, 세종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사랑의열매)를 통해 개막식이 열리는 세종시의 지역아동센터와 보육원 등의 어린이들에게 맛있는 우리과일을 전달하여 더욱 뜻 깊은 행사가 되었다.

대표과일선발대회 시상도 있었다. 2011년부터 매년 진행되어 온 대표과일선발대회에는 올해에도 우수한 우리 과일이 치열하게 경쟁하였다. 대표과일선발대회는 과종별, 품종별, 다양한 과일류의 품질을 소비자의 선호기준에 맞게 평가하여 국산 과일 소비 활성화에 기여하고 과수산업 육성 및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함을 목적으로 실시되어 왔다. 제주시 조천읍 송두옥 농업인이 출품한 감귤이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송두옥 농업인은 친환경 퇴비를 제조 시비했으며 미생물을 활용한 농법으로 감귤의 품질 향상과 함께 제주 환경 살리기에도 열정을 다한 주인공이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대표과일선발대회 수상자 부부를 초정하여 대상 1점, 최우수상 13점을 시상했다. 수상된 과일은 온라인 전시 대표과일관에서 만나볼 수 있다.

비대면 개최의 한계를 극복할 온라인 전시관에서는 행사 슬로건처럼 “우리과일果 온(溫)택트”하게 어떤 콘텐츠가 펼쳐질까. 과일요리경연대회, 류은경 과일전문가 대담(컨퍼런스), 카빙쇼, 과일 클레이 만들기, 과일 이유식 만들기, 과일 클레이 키트 발송, tbs 라디오 프로그램, EBS 공연 프로그램, 과일영상공모전, 사과나무 분양이벤트, 우리과일 쿠킹쇼 등이 매일 알차게 이어진다. 비대면 행사인 만큼 ‘과일TV’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우리 과일을 사랑하는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이 많아 집콕시대에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손색이 없다. 온라인 전시홍보관에서는 국산 과일의 맛과 영양성 등의 다양한 정보도 제공된다.

행사를 주관한 한국과수농협연합회의 박철선 회장은 “비대면 온라인 축제로 소비자와 함께하게 되었다. 과일산업대전이 올해로 10주년이 되었는데, 10년 동안 우리 과일축제에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신 고객여러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비록 거리는 멀지만 영양 많은 우리 과일과 더욱 가까이 하여 소중한 가족의 건강을 지켜가길 바란다.”며 “과수농업인도 어려운 시기에 서로를 함께 격려하며 더욱 힘을 내자.”고 덧붙였다.

‘2020 대한민국 과일산업대전’ 온라인 전시에 참여하여 새콤달콤 집콕라이프를 즐겨보자. 온라인 축제는 오는 12월 13일까지 이어진다.



한경닷컴 뉴스룸 o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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