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확산에 서울 자사고 20곳, 신입생 면접 대신 '추첨' 선발

입력 2020-12-08 15:35   수정 2020-12-08 15:3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하고 최근 수도권 거리두기 단계가 2.5단계로 상향되면서 서울의 자율형 사립고(자사고)들이 면접 대신 완전 추첨으로 2021학년도 신입생을 선발하기로 했다.

서울시교육청은 8일 이런 내용의 자사고 2021학년도 신입생 입학전형 안전관리방안을 변경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하나고를 제외한 서울 지역 자사고 20개교는 서류 평가를 통과한 학생 중에서 기존 선발방법이었던 자기주도학습(면접) 전형 대신 완전 추첨을 통해 신입생을 선발한다.

올해 서울지역 자사고의 원서 접수 일정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이다. 20개교 공동 추첨은 15일이며 이날 각 학교 누리집을 통해 바로 합격자를 발표하게 된다.

채선희 기자 csun0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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