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시흥시에 있는 한국산업기술대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고 8일 밝혔다.
연구활동지원역량평가는 과기부에서 2년 주기로 연구기관(대학 및 출연연)의 연구지원체계에 대해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도다. 대학부문에서는 전국 167개 대학(대학I유형 57개, II유형 110개)이 평가를 받았다.
이번 평가는 연구비 관리능력을 향상하고 연구비 집행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해 5개 평가부문 10개 평가지표, 27개 세부지표로 1단계 서류평가와 2단계 현장평가로 진행됐다.
산기대는 전국 167개 대학 중 유일하게 최우수등급인 ‘S’등급을 획득했다. 이 대학은 ‘20221년 기관별 원가산출 간접비 비율(간접비 실사비율)’ 확정 후 10% 상향된다. 국가연구개발사업의 관리 등에 관한 규정에 따라 연구개발비 정밀정산 면제 혜택을 받게 됐다.
김응태 산기대 산학협력단장은 “연구지원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제도운영과 지원 조직의 체계적인 전문화로 교원들의 연구개발 활성화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시흥=강준완 기자 jeffk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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