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시킨 프로농구 서울 SK팀 소속 최준용이 3경기 출장 정지 징계를 받았다.
SK는 8일 "구단 자체 징계위원회를 열고 자신의 SNS에 부적절한 사진을 노출한 최준용에게 3경기 출장 정지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최준용은 이날 안양 KGC인삼공사와 홈 경기부터 12일 고양 오리온, 13일 창원 LG전까지 코드에 나올 수 없게 됐다.
최준용은 전날 자신의 SNS에 동료 선수의 신체가 노출된 사진을 올려 논란이 됐다. 그는 곧바로 개인 사과문을 발표했다.
그러나 최준용의 최종 징계 수위는 오는 9일 오전으로 예정된 KBL의 재정위원회 결과에 따라 변경 될 수 있다.
한편 서울 SK 문경은 감독은 이날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와 경기를 치르기 전에 인터뷰에서 "아무래도 문제가 생겨서 팀 분위기가 안 좋은 것은 사실"이라며 "어젯밤에 사고 경위를 들었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관련 교육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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