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의 남자' 엄현경, "서우진 두 번 다시 이용하지마"...이채영에 경고

입력 2020-12-09 20:12   수정 2020-12-09 20:13

'비밀의 남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남자'(사진=방송 화면 캡처)

'비밀의 남자' 엄현경이 아들 서우진을 강제 미국으로 보내려했던 이채영에게 경고했다.

9일 저녁에 방송된 KBS2TV '비밀의 남자'에서는 자신의 과거에 걸림돌이 된 동호(과거 민우,서우진)을 엄마 이숙자(김은수)를 미국으로 보내버리려는 한유라(이채영)의 계획을 알아 챈 한유정(엄현경)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갑자기 연락 두절이 된 민우 때문에 걱정스러워하던 한유정은 한유라를 만나 "민우랑 엄마 어디다 숨겼어? 언니가 민우랑 엄마 공항 택시 보내는 거 CCTV에서 다 봤어"라고 다급하게 물었다. 하지만, 한유라는 뻔뻔한 태도로 "몰라. 나도 몰라. 엄마 사라졌어. 공항밴타고 공항에서 만나기로 했는데 그 후로 연락 안 돼"라고 답했다.

이에, 답답해진 한유정은 "대체 왜 그런거야?"라고 따져 물었고, 한유라는 "민우 미국 유학 보내서 더 좋은 환경에서 키우고 싶었어"라고 답했다. 어이없어하던 한유정은 "갑자기 상의도 없이 고작 6살 짜리를 교육 때문에? 언니 과거 들통날까봐 그런 건 아니고? 민우한테 무슨 일 생기면 나 언니 진짜 용서 안해. 그리고 언니 인생 앞으로 민우 두 번 다시 이용하지마"라고 경고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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