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는 ‘에너지’라는 용어를 중의적으로 사용했다. 산업 용어인 에너지를 생활 용어로 바꾼 것. 광고를 본 소비자들은 I am your Energy 캠페인을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나의 이야기로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다. 고객은 물론 전문가들까지 광고 캠페인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배경이다.
올해도 GS칼텍스는 ‘세상 모든 것은, 누군가의 에너지다’라는 테마 아래 I am your Energy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힘들고 지친 시대상을 반영해 상반기에는 ‘우리는 모두 누군가의 에너지다’편을 통해 서로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하반기에는 GS칼텍스의 어린이 심리치유 사회공헌활동인 ‘마음톡톡’ 온라인전시회에 출품된 아이들의 실제 작품을 광고 소재(가족의 사랑, 마음 돌봄, 상상력)로 활용해 더 진정성 있고 고객중심적인 커뮤니케이션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다.
GS칼텍스는 대한민국 미래 사회의 주역인 어린이들이 밝고 건강하게 자라나길 바라며 2013년 마음톡톡 사업을 시작했다. GS칼텍스의 대표 사회공헌사업인 마음톡톡은 청소년기를 지나는 아이들의 건강한 또래 관계와 학교생활을 위해 자아와 사회성을 증진시키는 집단예술치유 프로그램이다. 2019년까지 7년간 전국에서 1만8000여 명의 아동·청소년의 마음 치유를 지원해 오고 있다.
GS칼텍스는 또 상생의 기업 철학을 고객에게 전달하고자 브랜드 슬로건인 ‘I am your Energy’를 기반으로 2011년부터 다양한 디지털 캠페인 및 상시 진행형 커뮤니케이션을 지속하고 있다.
최만수 기자 bebop@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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