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다사3’ 지주연이 눈물을 흘리며 현우에 대한 미안함과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현우와 지주연은 9일 방송되는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3-뜻밖의 커플(이하 ‘우다사3’)’ 12회에서 마지막 이야기를 그린다.
지난 방송에서 100일을 맞은 현우를 위해 ‘주주 투어’를 설계한 지주연은 온수풀에서의 아찔했던 데이트로 마무리한 첫날밤에 이어, 2일 차 여행에 돌입하며 더욱 달콤한 데이트를 즐긴다.
10대 시절을 추억하며 교복으로 갈아입은 현우와 지주연은 ‘최강 동안’ 커플다운 의상 소화력을 보이며 놀이공원 나들이에 나선다. 이후 두 사람은 셀프 사진관으로 향해 둘만의 추억을 남긴다. ‘우다사3’ 포스터 촬영 당시 어색했던 첫 만남과 그 당시의 포즈를 똑같이 재연하던 두 사람은 3개월 전보다 한결 자연스러워진 스킨십으로 업그레이드된 친밀감을 표현한다.
경주에서의 마지막 데이트 코스인 월정교로 향한 이들은 로맨틱한 ‘신라의 밤’을 마음껏 즐긴다. 이어 지주연은 현우를 위한 깜짝 선물로 손편지를 꺼내고, 지난 ‘레트로 누누 투어’ 당시 현우가 자신에게 편지를 읽어줬던 것처럼 천천히 ‘답장’을 낭독한다. 이때 지주연은 “가상 연애를 처음 시작할 때 현우는 트렌디한 미혼 남자 배우고, 나보다 연하라 모든 상황이 미안했다”는 속마음을 꺼낸다.
뒤이어 지주연은 첫 만남을 회상하며 “얼마나 고마웠는지 모른다”며 눈물을 보인다. 이후로도 이어지는 솔직함 가득한 편지 낭독에 현우는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표정을 지으며 말을 잇지 못한다. 그간 지주연을 향한 ‘직진 순애보’를 보인 현우에게 지주연이 어떠한 ‘최종 답변’을 전할지, ‘우주 커플’의 마지막 선택에 뜨거운 관심이 쏠린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00일을 기념해 캠핑카가 아닌 분위기 있는 곳에서 데이트에 나선 김용건X황신혜의 속마음 교환과, 임형준-김수찬과 함께 ‘오탁 여행사’ 마지막 날을 맞은 탁재훈X오현경의 꿀 떨어지는 이벤트 현장이 공개된다. 9일 밤 11시 방송.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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