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학부문 박사 최우수 한주원 씨(왼쪽)·석사 최우수 정미진 씨. 부경대 제공.
부경대학교(총장 장영수) 학생들이 부산미래과학자상 공학부문 박사·석사 최우수상을 모두 차지했다.
부산과학기술협의회와 부산시가 시상하는 올해 ‘제16회 부산미래과학자상’의 공학부문 박사 최우수상은 부경대 융합디스플레이공학과 한주원 씨(박사수료·지도교수 김용현), 석사 최우수상은 부경대 고분자공학전공 정미진 씨(석사과정 2년·지도교수 김주현)가 수상했다.
부산미래과학자상은 지역 차세대 과학인재를 육성하기 위해 지난 2005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박사 최우수상에는 상금 200만원, 석사 최우수상에는 상금 100만원이 수여된다.
공학부문 박사 최우수상을 받은 한주원 씨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의 대체투명전극 및 광추출구조 연구로 광추출 효율을 높이는 연구성과 등 SCI급 논문 20편을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 씨는 전도성고분자, 은나노와이어와 같은 투명전극 등의 연구를 비롯해 OLED 소자의 광추출 효율을 높이는 광추출 구조 연구 등의 성과를 인정받았다.
공학부문 석사 최우수상을 받은 정미진 씨는 유기태양전지의 효율 향상 분야를 연구하며 SCI급 논문 5편을 발표하는 등 연구역량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정 씨는 유기태양전지 전자수송층과 광활성층 사이에 저분자전해질로 이뤄진 중간층을 삽입해 효율을 높이는 연구 등 전해질의 이온 크기변화를 이용한 유기태양전지 효율 향상과 실용화 방안 연구 등을 인정받았다.
부경대는 해마다 부산미래과학자상 시상에서 최우수상, 우수상 등을 수상하는 성과를 올리고 있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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