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외교사절단 '반크'는 국내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이 '김치' 번역 오류를 시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날 네이버와 다음 번역기에서 영어로 'Kimchi', 한글로 '김치'를 입력하고 중국어 번역을 누르면 '신치'(辛奇)가 나온다.
앞서 반크는 지난 1일 이들 번역기에서 'Kimchi'와 '김치'가 '파오차이'(泡菜)로 번역되는 것을 발견하고, 항의와 함께 수정을 요청했다.
중국의 바이두 백과사전과 주요 포털이 한국의 김치를 '파오차이'로 규정하고 있어 자칫 김치를 중국 음식으로 오해할 수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노정동 한경닷컴 기자 dong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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