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나 혼자 산다' 하차…"연기자로 더 충실하고자" [전문]

입력 2020-12-09 10:42   수정 2020-12-09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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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시언이 '나 혼자 산다'에서 하차한다.

이시언은 9일 자신의 SNS를 통해 하차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는 "지난 5년여 간 함께 했던 '나 혼자 산다'를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한다.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됐다"고 밝혔다.

오랜 시간 함께해 온 프로그램인 만큼 '나 혼자 산다'에 대한 각별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시언은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하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전했다.

이어 "시청자 분들께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한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인것 같다"면서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다음은 이시언 SNS 게시글 전문
안녕하세요. 이시언입니다.

날이 많이 춥네요. 다들 건강 챙기시고요, 코로나도 조심하시고 항상 마스크 쓰는 거 잊지마세요.

오늘 이렇게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지난 5년여간 함께 했던 '나혼산'을 올해를 마지막으로 떠나려고 합니다.

제작진과 긴 상의 끝에 연기자로서 조금 더 충실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길 바라는 마음을 전달드렸고, 많은 고민 끝에 함께 이 같은 결정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저에게 있어 '나 혼자 산다'는 평생 잊지 못할 소중한 추억들로 가득합니다. 언제나 큰 지지로 믿음을 보여줬던 제작진 분들과 오랜시간 동고동락하며 소중함을 알려준 멤버들 덕분에 정말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 시청자 분들께 배우 이시언으로서 뿐만 아니라 인간 이시언의 모습에도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었던 것 모두 엄청난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 돌아보면 모든 것이 그저 소중하고, 감사한 마음뿐인것 같네요.

그동안 '나 혼자 산다'를 통해 주신 사랑 늘 기억하며, 앞으로 연기자로서 작품을 통해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나 혼자 산다'와 무지개 멤버들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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