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업 및 정통 SUV 등 6총 출시
-포드 익스페디션과 브롱코, 레인저 등
-풀사이즈 SUV, 링컨 네비게이터 출시 예정
포드코리아가 내년 한해동안 SUV와 픽업트럭 등 총 6종의 새로운 차를 출시해 국내 수입차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고 10일 밝혔다.
먼저 포드는 2021년 1월 대형 SUV 익스플로러의 상위 제품인 익스플로러 플래티넘을 출시한다. 새 제품은 기존 익스플로러의 다재다능한 기능성에 각종 편의 기능을 업그레이드한 프리미엄 트림이다. V6 3.0ℓ GTDI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370마력을 발휘하며 새로운 전면부 그릴 디자인과 마사지 기능이 포함된 1열 시트, 그리고 2열 독립시트 등이 들어간다. 이와 함께 고급 소재로 마감한 센터페시아, 플래티넘 특유의 패턴이 적용된 가죽시트 등 각 파트별로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나날이 높아지는 수입 픽업트럭에 대한 수요와 인기를 반영해 포드 픽업트럭의 헤리티지를 잇는 레인저 와일드트랙과 레인저 랩터도 출시할 예정이다.
레인저 와일드트랙은 포드의 정통 4X4 픽업트럭이다. 2.0ℓ 바이터보 디젤 엔진과 10단 자동변속기가 탑재돼 온로드, 오프로드에서 안정적인 주행성능을 갖췄다. 또 적재 공간활용으로 아웃도어 액티비티에도 적합한 차종이다.
레인저 랩터는 포드 퍼포먼스의 DNA를 지닌 픽업이며 험준한 오프로드 환경에서도 주행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레인저 랩터는 폭스 레이싱 쇼크 업소버를 장착했고 단단한 하체구조, 지형관리 모드 중 오프로드 레이싱 모드인 '바하 모드'가 탑재될 예정이다. 외관은 현대적인 전면 디자인과 전면부의 레터링 그릴을 적용해 남성적이고 다부진 이미지를 연출한다.
포드에서 가장 큰 SUV인 익스페디션도 한국땅을 밟는다. 새 차는 국내 대형 SUV 시장에서 탄탄한 입지를 굳히고 있는 익스플로러보다 더 큰 사이즈의 풀사이즈 SUV다. 온 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나거나 차박, 아웃도어 활동 등 레저활동을 즐길 때 더 넓은 내부 공간과 적재공간을 제공한다.
링컨코리아도 자사 플래그십 제품이자 풀사이즈 대형 SUV인 뉴 링컨 네비게이터를 출시할 예정이다. 네비게이터는 지난 4월 출시한 대형 SUV 에비에이터의 상위 버전이다. 더욱 넓은 공간과 럭셔리한 편의기능 등이 탑재돼 항공기의 퍼스트클래스에 탑승한 듯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 외에 회사는 포드의 정통 오프로더이자 24년만에 올해 7월 미국에서 사전 공개된 포드 브롱코를 국내에 도입하기 위해 준비 중이다. 국내에 출시할 제품과 시기 등은 추후 발표할 예정이다.
브롱코는 올해 7월 미국에서 공개 후 높은 사전예약 건수를 기록하는 등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브롱코는 과거의 평평하고 각진 외관과 헤리티지를 계승해 기존의 디자인 아이덴티티를 그대로 살렸다. 여기에 브롱코만의 독자적인 전면 그릴과 헤드램프를 적용해 유니크한 감성을 자아낸다.
포드와 링컨코리아는 2021년 다양한 세그먼트의 신차를 출시해 다시금 국내 SUV와 픽업트럭 시장에서 강자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또 달라지는 자동차 업계 트랜드와 수요를 반영해 다양한 소비자에게 다가갈 계획이다.
회사는 2021년에는 경쟁력 있는 신차를 적극적으로 출시해 국내 수입차 시장에서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한 해 가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성환 기자 swkim@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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