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약지반 전문건설업체 유현건설(대표이사 이재옥)이 지난 11월 30일 ‘2020년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서 우수기술을 제안해 ‘오픈이노베이션 리더(2기)’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은 2008년부터 시작된 국내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상생협력을 위한 우수기술 발굴 및 기술개발을 지원하는 공모전으로, 선정된 업체들은 기술개발 협약을 맺고 1년간 기술 멘토링 및 기술검증 현장 등을 제공받게 된다.
유현건설이 제안한 기술은 ‘경질지반 혁신적인 속도제어 D.C.M. 장비 및 공법(Innovative Speed Control D.C.M.)으로, 이는 기존 장비의 낮은 시공성과 개량체 변형으로 인한 품질 저하를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본 기술은 강제압입장치를 이용한 굴착교반속도 제어를 통해 시공성을 향상시키고, 공기압을 이용한 경화재(시멘트 슬러리) 주입으로 원지반의 액상화를 촉진 가능한 D.C.M 전용장비를 개발해 혁신적인 공기 단축을 통한 원가절감 및 개량체의 품질을 향상을 목표로 한다.
또한, 장비의 자주적인 거취와 눕힘이 가능하기 때문에 태풍이나 자연재해, 장비 수리 시에 기존 장비보다 안정성이 우수하다.
이재옥 대표이사는 “이번 현대건설 기술공모전에 제안한 기술은 안정성 및 품질향상, 원가절감 등 다방면에서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앞으로 기술을 보완하고 개선하여 연약지반 전문 건설업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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