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마이크로 발광다이오드(LED) TV 110형 신제품을 10일 공개했다. 4K급 해상도를 구현하는 가정용 신제품으로 출고가는 1억7천만원이다.
마이크로 LED TV는 마이크로미터(㎛) 단위의 초소형 LED를 이용해 백라이트나 컬러 필터 구조를 없애고, LED 자체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업계 유일한 자발광 TV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도 자발광이지만, 각 소자가 스스로 색까지 구현하진 못해 컬러필터를 사용한다.
마이크로 LED TV의 RGB 소자는 각각 개별적으로 제어되면서 화면의 밝기와 색상을 정밀하게 표현하는데, 신제품에는 3.3㎡당 800만 개 이상의 마이크로 LED 소자가 사용돼 4K급 해상도를 구현했다.
김범준기자 bjk07@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