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수해라’ 김사랑, 짜릿한 세 번의 복수 성공...‘복수 해트트릭’ 달성

입력 2020-12-10 18:33   수정 2020-12-10 18:34

복수해라 김사랑 (사진=TV CHOSUN)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 김사랑이 짜릿한 세 번의 복수를 성공시키는 ‘복수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10분 도둑 엔딩 맛집’에 등극했다.

김사랑은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에서 돈과 권력을 이용해 약자를 짓밟는 강자들에게 통쾌한 복수를 날리는 강해라 역을 맡았다. 특히 강해라는 SNS ‘실시간 라이브 방송’을 이용해 강자들의 추악한 민낯을 가감 없이 공개하는 통쾌 복수를 펼쳐, 보는 이들을 열광케 하고 있다.

무엇보다 강해라가 세 번의 복수를 성공시킨 ‘복수 해트트릭’은 모두 엔딩으로부터 10분을 남겨놓고 극적으로 펼치면서, ‘복수해라’=‘10분 도둑’=‘신개념 엔딩 맛집’이라는 수식어를 얻고 있는 상황. 이와 관련 약자를 괴롭혔던 강자들을 10분 안에 두 손 두 발 다 들게 만들었던, 강해라의 ‘복수 해트트릭’ 기록을 복수 채널 섬네일을 통해 살펴봤다.

#강해라 라이브 복수소 10분 도둑 엔딩 1: “12년간 묵고 묵은 체증 다 내려갔다!”

강해라는 자신과 아들 이가온(정현준)을 지키겠다는 일념으로 국민 MC라는 타이틀을 쓰고 외도와 폭력을 일삼는 남편 이훈석(정욱)의 두 얼굴을 12년간 참아왔다. 그러나 하루아침에 자신의 인생을 시궁창으로 끌어들인 후배 리포터 김현성(정의제)과의 동영상 스캔들이 이훈석의 계략에 의해 만들어진 거짓 스캔들이라는 것을 알게 된 후 분노하고 말았다. 이후 구은혜(윤소이)의 도움을 받아 이훈석과 김태온(유선)이 외도 중이라는 정보를 얻은 강해라는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몰카에는 몰카’를 선언하며 이훈석 호텔 방에 설치한 몰래카메라를 통해 이훈석과 김태온이 뜨거운 밤을 보내는 장면을 실시간 라이브 방송으로 공개했다. 강해라의 통쾌한 복수가 스캔들 판도를 180도 뒤바꾸면서 12년간 쌓아온 체증을 한 방에 날려버렸다.

# 강해라 라이브 복수소 10분 도둑 엔딩 2: “가해자가 피해자 코스프레 하는 게 대유행?! 민낯 어디까지 봤니?”

강해라는 성폭행당한 피해자를 가해자로 둔갑시키고 피해자 코스프레를 하는 송이사장(홍서준)을 향한 차민준(윤현민)의 복수 의뢰를 받아드렸다. 이에 송이사장이 운영하는 복지재단 비서로 취직한 강해라는 송이사장의 약점을 잡아내기 위해 고군분투하던 중 송이사장 방 안에서 도어락으로 굳게 닫혀있는 중문을 발견하고는 조사에 나섰다. 이후 송이사장이 일찍 퇴근한 틈을 타 방에 들어선 강해라는 유추한 비밀번호로 중문을 열려고 시도했지만, 연속으로 실패하고 말았던 터. 급기야 비밀번호 오류 알림이 송이사장에게 보내졌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노트북에 있는 서류들을 USB에 옮기던 강해라는 송이사장과 맞닥뜨리게 됐고, 격분한 송이사장은 중문 안으로 강해라를 끌고 들어가 겁탈하려 했다. 하지만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강해라는 정신을 잃지 않고 후회할 거라는 경고를 날린 후 미리 켜놓았던 휴대전화 라이브 방송을 통해 송이사장의 추악한 민낯을 낱낱이 고발했다. 무력을 휘두르지 않고도 강렬한 어퍼컷을 때린 강해라의 사이다 행보가 보는 이들을 열광하게 했다.

# 강해라 라이브 복수소 10분 도둑 엔딩 3: 불법 추심과 불법 장기 매매 현장! 아수라장에서 살아남는 방법! (Feat. 달콤한 일타쌍피!)

강해라는 채무자를 향한 협박 추심은 물론 돈을 갚지 못하는 미성년자를 인출책으로 강제 고용하는, 불법을 서슴없이 저지르는 해피크레딧의 악랄함을 밝히기 위해 피해 사례들을 찾아 나섰다. 먼저 해피크레딧에 채권자 자료가 넘어오는 날짜를 파악하기 위해 ‘복수소’ 일원이 된 김현성을 해피크레딧에 취업시켰고, 강해라는 직접 해피크레딧으로 잠입해 증거 자료들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때 강해라가 해피크레딧의 최과장(김광식)과 윗선으로 보이는 사람이 빚을 갚지 못하는 사람을 수산시장으로 보내라고 말하는 의심스러운 대화를 엿듣게 된 것. 결국 그날 밤 납치를 당한 강해라는 의식을 차린 후 평범한 카페에서 자신의 장기가 경매에 부쳐진, 잔혹한 상황에 경악스러움을 금치 못했다. 그러나 온몸이 결박당한 강해라가 벗어나려 발버둥 치던 위험천만한 순간, 경찰이 카페 안으로 진입하면서 강해라는 위기에서 벗어났다. 그리고 강해라는 가쁜 숨을 몰아쉬면서도 모든 현장을 담고 있던 휴대전화를 향해 복수 채널의 새로운 에피소드를 선포했다. 강해라가 불법 추심도 모자라 불법 장기 매매까지 일삼는, 악인들을 향한 일타쌍피 복수를 예고하면서, 점점 빌드업되는 ‘강해라 라이브 복수소’ 콘텐츠에 또 어떤 사이다 복수 소식이 업로드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제작진 측은 “지금까지 강해라가 보여준 복수는 예고편에 불가하다. 앞으로 더 큰 ‘복수 판도라’가 열리면서 안방극장을 뒤흔들게 될 것”이라며 “더욱더 흥미진진하고 초강력 통쾌함을 건넬 강해라의 직진 복수를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한편 TV CHOSUN 토일 드라마 ‘복수해라’는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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