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큐플렉스' 집포세대 청년 위한 '기적의 한옥' 셰어하우스...최종 입주자는?

입력 2020-12-10 22:02   수정 2020-12-10 22:04

'다큐플렉스'(사진=MBC)

'다큐플렉스-빈집살래 buy & live' 최종회에서 30대 청년들을 위한 한옥 셰어하우스 재생 프로젝트가 펼쳐진다.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이하 ‘디스커버리 채널’)가 MBC와 공동 제작 및 동시 방영하는 ‘빈집살래 buy & live'(이하 빈집살래)’에서 한옥이 청년들의 셰어하우스로 변화되는 모습을 공개한다.

오늘 10일(목)에 방송하는 빈집살래 마지막 편 3화 ‘한옥, 청춘을 위로하다’에서는 ‘청년’들을 의뢰인으로 맞이한다. 대한민국에서 이른바 지옥고(반지하?옥탑방?고시원), 집포 세대의 전형으로 자리 잡은 청년 세대의 주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개성있는 빈집의 재생을 제안한다.

특히, 이번에 공개되는 빈집 매물은 경복궁과 창덕궁 사이에 위치한 ‘궁세권’으로, 한옥을 셰어하우스로 리모델링했다. 입주 조건 또한 훌륭하다. 커뮤니티 시설은 공유하되 1인 1실을 보장하고, 보증금 3천만 원에 월세 30만 원이라는,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4년 간 거주가 가능하다는 점이 부각되어 35:1이라는 높은 입주 경쟁률을 기록했다. 못 없이 나무로만 견고히 짜 맞춰진 상태로 60여 년의 세월을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 원서동의 옛 한옥에 젊은 세대의 라이프스타일이 어떻게 반영될지, 고택의 기적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입주자 모집 최종 관문에 도달한 세 팀이 들려줄 스토리 또한 빈집살래 3화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작업실의 기능이 더해진 집을 꿈꾸는 동양학과 졸업생 동기들, 주거와 회의를 동시에 해결하길 바라는 창업 동아리 멤버들 그리고 지방에서 상경해 사회에서 만난 친구들로 이루어진 평균 나이 33.25세의 30대 청년들이 그 주인공들이다. 이번 프로젝트를 맡은 김원천 건축가와 ‘라반장’ 라미란 그리고 서울시 관계자들은 입을 모아 “본인들의 재능으로 공동생활을 어떻게 하면 잘 이어 나갈 수 있는지가 중요한 평가요소"라고 밝혔다.

다양한 입주 동기를 가진 청년들 중 어느 팀이 기적의 한옥에 입주할 지, 자세한 내용은 오늘 10일(목) 밤 10시 40분 디스커버리 채널 코리아와 MBC 다큐플렉스에서 동시 방송되는 빈집살래 3화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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