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재환이 故 김현식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다시 부른다.
11일 제작사 슈퍼맨C&M 측은 “김재환이 ‘봄 여름 가을 겨울’을 부르며 故 김현식의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 세 번째 주자로 나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슈퍼맨C&M 공식 SNS를 통해 ‘봄 여름 가을 겨울’의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공개된 티저에는 김재환이 부른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일부 하이라이트 음원과 함께 故 김현식과 김재환의 사진이 감각적으로 교차 편집된 영상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김재환은 ‘추억 만들기’ 참여에 대해 “너무 설레고 영광스러웠다. 어렸을 때부터 펑키한 곡을 좋아했는데 ‘봄여름가을겨울’을 통해 신나는 곡을 부르게 돼서 녹음하면서도 기분이 좋았다. 팬, 대중 분들도 재미있게 들어주시길 바란다”는 애정 어린 소감을 남겼다.
‘봄 여름 가을 겨울’은 1980년 발표된 故 김현식의 정규 1집 타이틀곡으로 리드미컬하면서도 세련된 펑키 멜로디가 특징이다. 특히 故 김현식의 자작곡으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드는 고인의 천재적인 음악성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면모를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곡이다.
김재환이 부른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원곡의 느낌을 유지하면서도 김재환표 위트 넘치는 가창력과 그루브한 매력을 더해 리스너들의 귀를 사로잡을 전망이다. 12팀의 ‘추억 만들기’ 라인업 중 가장 어린 아티스트로 참여한 김재환과 故 김현식의 세대를 뛰어넘는 조합이 남다른 의미를 더하며 곧 베일을 벗을 완곡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故김현식 30주기 리메이크 앨범 ‘추억 만들기’의 세 번째 주자로 나선 김재환의 ‘봄 여름 가을 겨울’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전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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