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경영이 비연예인 여자친구와 연애 중이다. 이에 재혼설이 불거졌고 이경영은 "결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0일 소속사 다홍엔터테인먼트는 "이경영이 40대 후반 비연예인 여성과 교제 중인 것이 맞다"고 전했다.
열애 보도 후 결혼설까지 불거지자 이경영은 다수 매체에 문자를 보내 "기사가 날 결혼시켜주나", "난 누굴 책임질 만큼 강하지도 못하고 지금은 혼자가 좋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이경영은 1997년 KBS 슈퍼탤런트 출산 배우 임세미와 결혼했지만 1년 만에 이혼했다. 이경영 열애에 임세미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검색어 최상위에 오르며 관심이 집중됐다.
2015년 MBN '아궁이'에선 이경영과 임세미의 초스피드 이혼에 대해 다루기도 했다. 방송에 출연한 유정현은 "결혼 당시 임세미가 임신을 하고 있었다. 만삭 상태에서 별거를 했다. 출산소식을 뒤늦게 듣고 병원에 갔다고 한다"고 말했다.
윤영미는 "이유 하나 중 친정집이 가까웠다고 하더라. 일산에 신혼집을 차리면서 일산으로 이사왔다는 것이다. 이후 고부간의 갈등이 생겼고, (임세미가) 출산 준비를 하며 친정으로 가면서 문제가 증폭된 것 같다"고 덧붙였다.
한 기자는 "이경영 어머니와 신혼생활을 시작했는데 두 달 후에 어머니가 분가했다. 분가의 원인이 고부간 불화라고 추측됐다. 임세미는 초혼이 아니었고, 이경영은 초혼이라 며느리에 대한 안 좋은 마음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또 "파경 당시 침묵을 지킨 이경영은 고부 갈등 문제에 대해 강하게 부인했다. 임세미가 성격이 싹싹하고 자기 주장이 강하다. 서로간 굽히지 않는 그런 게 생긴 것이다. 결혼 후 성격차이가 느껴져서 파경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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