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본부세관(세관장 이명구) 봉사모임‘여울회’는 지난 7일 소외계층에 대한 따뜻한 사랑나눔 실천을 위해 김장김치와 생필품 등 성품을 마련해 전달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에서 여울회는 중구 관내 결손 가정(34세대), 복지시설 미애원 및 성모마을에 김장김치 300포기와 생필품 등을 후원했다.
1991년에 결성된 여울회는 사랑나눔 실천을 통한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매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홀로 어르신, 복지시설 등에 떡, 과일 등 명절음식과 생필품을 전달하고 있다. 도움이 필요한 중고생 3명에게 매월 장학금 지원, 후원시설에 성품 전달 등 정기적으로 후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 9월에는 코로나 여파와 장마, 태풍으로 큰 시설 피해를 입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성모마을에 회원들의 온정의 손길을 모아 후원금을 전달해 뜻 깊은 사랑의 정을 나누었다.
여울회는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하는‘2020년 대한민국 자원봉사대상’에서 봉사단체부문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했다.
이명구 부산본부세관장은 “이웃사랑을 실천해온 여울회 회원들을 격려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영 부산본부세관 여울회장은“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게 되어 뜻 깊게 생각한다”며“앞으로도 많은 이웃을 만나 더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태현 기자 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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