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J 유화(22)가 남자친구인 BJ 짭구(26)에게 데이트 폭력을 당했다고 폭로하고 나섰다.
지난 10일 BJ 유화는 자신의 아프리카TV 채널 게시판에 "짭구 그 사람이랑 다시는 엮일 일 없다"며 "죽기 싫다"는 글을 게재했다.
함께 올린 사진에는 누군가로부터 구타 당해 입술에 피가 맺히고, 목에 상처가 난 BJ 유화의 모습이 담겨있다.
BJ 유화는 또 "그분이 아마 맞은 사진을 당한 것처럼 올릴텐데, 저는 때리지 못할 정도로 죽기 직전 상황까지 갔다"며 BJ 짭구로부터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짭구가) 손가락으로 입 안을 휘저었고 얼굴을 할퀴고 목을 졸랐다. 오른 손은 쓰기 어려울 정도"라며 "죽을 것 같아 차 문을 열었고 지나가던 행인들이 도와줬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BJ 유화는 해당 글이 삭제되자 "내가 삭제하는 것 아니다. 공지가 계속 삭제된다"라며 "몸과 손이 떨린다. 어서 짐 정리해서 방송을 켜겠다"고 11일 전했다.
BJ 짭구는 유화의 글이 게재되기 전 "진짜 많은 생각을 정리하고 있다"며 "다 정리하고 오겠다"는 글을 올렸다. BJ 유화가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지만 아직까지 침묵을 유지하고 있다.
BJ 유화와 짭구는 지난해 12월 공개 연애를 시작했다. 하지만 BJ 짭구는 유화가 연애 중 클럽에서 남자를 만나고 다닌다며 비난했고 유화는 짭구가 성관계 영상을 찍었다고 폭로했다. 이에 짭구는 해당 영상을 유포하겠다고 말해 논란이 되기도 했다. 두 사람은 만남과 결별을 반복하다 올해 3월엔 웨딩드레스와 턱시도를 입은 사진을 게재하며 애정을 드러내기도 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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