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오민석, 그가 숨기고 있는 비밀은?

입력 2020-12-11 14:54   수정 2020-12-11 14:55

바람피면 죽는다 오민석 (사진=방송 캡처)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에 오민석이 등장해 극의 긴장감을 높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국정원 과장 마동균 역을 맡은 오민석이 등장과 함께 강한 인상을 남겼다. 극 중 오민석은 꽃미남 편의점 알바생 ‘차수호’ 역을 맡은 김영대의 상사로 차수호에게 강여주(조여정 분)를 감시하라는 임무를 준 인물이기도 하다.

지난 3회, 모두가 무서워하는 인물로 등장한 마과장은 차수호와의 대화에서도 “너는 국가의 팔이고 다리다”라며 차가운 태도였다. 이어 백수정(홍수현 분)의 실종 사건을 두고 혼잣말로 “끝까지 골치 아프게 하는 군”이라 하여 그가 가지고 있는 비밀을 암시했다.

4회 시작 부분에서는 강여주의 집에 있던 혈흔이 백수정의 혈액형과 동일하다며 백수정의 실종사건과 강여주가 연관되어 있음에 의심 중인 차수호에게 쓸데없는 일에 시간 낭비하지 말라며 그의 의심은 거두었지만, 마과장의 심각한 표정은 감춰지지 않았다. 이후 수호에게 경찰이 뭔가를 찾아 내기 전, 강여주를 의심할 만한 모든 흔적을 지우라는 명령을 내린 마과장의 태도는 더더욱 그를 향한 시청자의 의구심을 높였다.

차가우면서도 냉철한 카리스마로 등장, 계속되는 의심쩍은 마과장의 행동은 극의 미스터리를 한껏 올리며 긴장감과 함께 몰입감을 더했다. 여기에 차수호와의 티격태격 하는 듯한 두 사람의 케미는 드라마를 보는 재미와 함께 다음 회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켰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매주 수, 목 오후 9시 30분, KBS 2TV를 통해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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