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민해경이 남편을 칭찬했다.
1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 81회에서는 원조 디바 가수 민해경과 허영만이 경기도 파주의 한 참게 식당을 방문한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참게범벅, 참게매운탕, 감자전을 주문하고 음식이 나오길 기다리며 대화를 나눴다.
허영만은 민해경에게 결혼 여부를 물었고 민해경은 "당연히 했다"며 "딸도 하나 있다"고 밝혔다.
남편 직업을 묻는 허영만에게 민해경은 "무역업을 한다. 많이 성실하다. 물론 돈도 잘 벌지만, 저보다 5살이 어리다"고 자랑했다. 허영만은 이를 듣고 "좋은 남편인데 연하이기도 하니 성공한 인생이다"라며 치켜세웠다.
민해경은 남편의 다정함도 공개했다. 김치를 담가 먹냐는 질문에 그는 "5년 전부터다. 음식 자체를 해 본지 오래되지 않았다. 솜씨가 없어 맛 없게 만들어도 (남편이) 다 먹는다. 미역국을 처음 만들었는데 만드는 법을 몰라 대충 만든 것을 하나도 안 남기고 다 먹더라. 내가 먹으니 맛이 이상했다. 저한테는 정말 너무 좋은 사람이다"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장지민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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