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어게인’ 걸그룹 출신 59X67호의 완벽한 듀엣 무대

입력 2020-12-13 12:07   수정 2020-12-13 12:08

싱어게인(사진=JTBC)

걸그룹 출신 59호와 67호의 완벽한 듀엣 무대가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한다.

14일(월) 밤 10시 30분에 방송되는 JTBC ‘싱어게인-무명가수전’(이하 ‘싱어게인’) 5회에서는 화제의 본선 2라운드 무대가 이어진다.

먼저 ‘미니데이트’의 주인공으로 ‘여자 양준일’로 화제를 모은 50호 가수와 ‘리베카’를 부른 리틀 양준일 37호 가수가 팀을 이뤄 퍼포먼스 끝판왕 무대를 펼쳤다. 90년대 초 데뷔한 50호 가수와 5년 차 아이돌 37호 가수는 활동 세대가 다른 만큼 호흡을 맞추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했다는 후문. 37호는 “한 달이라는 시간 동안 하루도 빠짐없이 연습했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나 막상 무대가 끝나자 50호 가수가 37호 가수에게 “미안하다”고 연신 사과를 했다고 해 그 이유에 관심이 모아졌다. 과연 21세기 아이돌과 20세기 슈가맨은 세대를 뛰어넘어 다음 라운드에 진출할 수 있을지 본 방송에서 공개된다.

한편, 걸그룹 출신 두 참가자의 색다른 듀엣 무대도 펼쳐졌다. ‘빠빠빠’를 안무까지 더해 안정적으로 소화하며 호평 받은 59호 가수와 공백기가 무색하게 소울 넘치는 ‘Make Up’무대를 선보인 67호 가수가 심사위원 이선희의 노래를 재해석 했다고.

두 참가자는 아이돌 출신인 만큼 퍼포먼스는 물론 뛰어난 가창을 선보여 심사위원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이선희는 “내 노래를 심사하는 건 처음인데 내 노래보다 여러분의 노래 같았다”며 극찬했다. 이해리는 “(다비치는) 새로운 듀오가 나오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 그런데 듀오로 앨범을 내도 좋을 만큼의 무대였다"고 칭찬을 쏟아냈다. 유희열의 기립박수까지 받은 두 사람이 최강으로 꼽혔던 팀과 맞대결 했다고 알려져 과연 합격할 수 있을지 궁금증을 높였다.

오디션 퍼포먼스 무대의 새 역사를 쓸 ‘싱어게인’의 본선 2라운드 팀 대항전은 14일(월) 밤 10시 30분에 JTBC와 디스커버리채널에서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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