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래AMS는 변속기와 바퀴를 연결하는 동력전달 장치의 핵심 부품인 하프샤프트를 미래 먹거리로 삼아 관련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이 회사의 2018년 이후 수주액 2조3000억원 가운데 하프샤프트 매출이 1조5000억원에 달한다.
업계 관계자는 “전기자동차 판매가 늘면서 정숙성 및 주행 성능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고성능 동력전달 부품의 수요 증가와 함께 하프샤프트 시장도 커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래 AMS는 제너럴모터스(GM)와 폭스바겐, 피아트크라이슬러 등 글로벌 완성차업체에 부품을 공급하고 있다. 미국 전기차업체인 리비안 등과도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 관계자는 “2014년 GM 전기차에 들어가는 하프샤프트를 수주하는 등 글로벌 친환경차 부품 시장의 문을 꾸준히 두드리고 있다”며 “이번 계약을 계기로 유럽 자동차회사에 대한 친환경차 부품 납품 규모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병욱 기자 dod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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