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한 신혜선이 김정현에게 들킬 위기에 처했다.
12월 13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2회(극본 박계옥 최아일/연출 윤성식 장양호)에서 김소용(신혜선 분)과 철종(김정현 분)은 기생집에서 마주쳤다.
이날 장봉환(최진혁 분)의 영혼이 들어간 김소용(신혜선 분)은 철종(김정현 분)과 국혼을 올리게 되자 첫날밤 동침을 거부했다. 하지만 의외로 철종이 일찍 잠자리에 들자 안심했고 불침번을 서다 깜빡 잠이 들었다. 옷고름이 풀려있자 김소용은 당황해했지만 "내가 답답해서 푼 거겠지?"라며 넘겼다.
중전이 된 첫날, 김소용은 순원왕후(배종옥 분)와 조대비(조연희 분)에게 인사하러 가는 길에 조화진(설인아 분)과 마주쳤고, 조화진에게 첫 눈에 반했다. 김소용은 “과거사가 그리 좋지 않았던 것 같은데 새로 시작하자. 난 그 쪽 맘에 드는데 친하게 지내자”라며 호감을 표했다.
이어 철종은 김소용 앞에서 조화진을 향한 애정을 드러내며 후궁책봉을 서둘러 달라고 요구했다. 김소용은 원래의 모습으로 돌아가기 위해 순원왕후에게 호수에 다시 물을 채워주면 반드시 왕자를 잉태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소용은 예절 교육을 받던 중 철종이 김소용을 싫어했다는 것을 알게 됐다. 김소용은 철종과 지난 밤 아무 일도 없었다는 것을 알게 된 후 안심했다.
이후 순원왕후는 김소용에게 일주일 연속 합궁하는 조건을 제시했고 물을 채워준다고 약속했다. 김소용은 철종에게 각자의 시간을 갖자고 제안했고 김소용은 기생집을 찾아갔다.
같은 장소에 철종과 홍별감(이재원 분), 영평군(유민규 분)도 있었고 술에 취한 김소용은 작전을 세우는 세 사람의 방에 들이닥쳤다. 이후, 철종은 중전이 남장 차림으로 자신의 얘기를 엿들었다고 오해하고 칼을 겨눠 앞으로의 전개에 긴장감을 자아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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