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리버리는 내년 1월 개최되는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에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에 대한 공동개발을 제안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회사는 현재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icp-NI’의 치료 효능 및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할 계획이다. icp-NI는 내재면역제어 항바이러스 및 항염증 면역치료제다.
회사에 따르면 icp-NI는 코로나19 감염 동물 실험에서 생존율을 80% 향상하는 효능을 보였다. 이번 발표를 통해 코로나19 치료제 공동개발 및 투자유치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치매치료제 iCP-Parkin에 대한 효능 데이터도 발표한다. iCP-Parkin은 셀리버리의 플랫폼 기술 ‘약리물질 생체 내 전송기술(TSDT)’을 활용해 개발 중인 신약 후보물질이다.
셀리버리 관계자는 “지난 1월 JP모건 콘퍼런스에서 다이이찌 산쿄 등과 포괄적 연구협력계약(RCA)를 이끌어냈다”며 “내년 행사에서도 신규 계약 체결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는 다국적 제약사 및 투자운용사가 참석하는 연례 행사다. 내년에는 1월 11일부터 14일까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온라인 개최된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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