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수민 "김경진, 분식집 데려가더니…결혼 전 내 명의로 집 선물"

입력 2020-12-14 15:13   수정 2020-12-14 15:18


개그맨 김경진과 부인 전수민의 신혼생활이 공개됐다.

지난 13일 방송된 SBS ‘미운우리새끼’에는 김희철과 지상렬이 신혼 6개월차 개그맨 김경진과 모델 전수민의 신혼집에 놀러간 모습이 전파를 탔다.

두 사람은 김경진이 집 안에서 물고기는 물론 새우, 장수풍뎅이 애벌레, 거북이 등을 키우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

전수민 역시 “남편이 집에 오면 저를 안보고 얘네들만 본다”고 서운함을 폭발하기도 했다.

또 전수민은 "연애 하던 초반엔 소고기, 내추럴 와인을 사줬는데 나중엔 분식이나 짜장면, 국밥을 먹었다. 요즘은 김밥을 먹으려고 편의점에 데려간다"고 폭로했다.

그러면서 "남편이 짠돌이지만 좋은 점도 있다. 결혼식 한 달 전부터 부동산을 데려가더니 내 명의로 된 집을 한 채 사줬다"고 자랑했다.

특히, 전수민이 클럽에서 김경진이 처음 자신한테 다가와 전화번호를 달라고 했을 때 “이 사람이 나의 마지막 사람일 것 같았다”고 고백했다.

이에 김희철은 “난 제수씨 이야기 듣고 나니까 경진이가 빛이 나 보인다!”고 말했다. 이에 스튜디오에서도 “천생연분이네” “인연은 따로 있나 보다”라고 부러워했다.


김예랑 한경닷컴 기자 yesr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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