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중인가운데 정부는 오늘 14일부터 대규모 선제적 진단검사를 실시한다 밝혔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오늘 14일부터 다음달 3일까지 3주간을 '집중 검사 기간'으로 정하고 수도권 150곳에 임시 선별 진료소를 설치해 증상이 없어도 무료로 검사를 시행합니다.
코로나19 검사 장벽을 낮춰 '무증상 감염자'를 조기에 찾아내는 것이 목표인 만큼 임시 선별진료소는 서울역과 용산역, 집단감염 발생 지역 등 접근성이 좋은 지역에 들어서며, 검사는 휴대전화 번호만 제공하는 익명 방식으로 진행되고 검사 속도를 높이기 위해 타액 검사와 신속항원 검사도 새롭게 도입됩니다.
또 방대본의 새 '코로나19 대응 지침'에 따라 의심 증상이나 확진자와 역학적 연관성이 없어도 무료로 검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최혁 한경닷컴 기자 chokob@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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