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함양~울산고속도로 건설에 필요한 내년도 예산으로 국비 3327억원을 확보했다고 14일 발표했다. 도로공사가 600억원을 추가로 투입하기로 해 내년도 사업비는 총 3927억원에 이른다.
함양~울산고속도로의 창녕~밀양 구간(28.6㎞)은 2023년, 함양~창녕 구간(70.8㎞)은 2024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밀양~울산 구간은 2014년 착공 후 최근 7년 만에 개통했다. 밀양시 산외면과 울산 울주군 청량면을 최단 거리로 연결한다. 이 구간 개통으로 밀양과 울산을 연결하던 국도 24호선과 비교해 운행거리는 24.6㎞, 운행시간은 22분 줄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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