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 온' 임시완♥신세경X최수영♥강태오, '無 고구마 有 사이다' 전개 선언

입력 2020-12-15 12:00   수정 2020-12-15 12:01

런 온 (사진=메이스엔터테인먼트, 콘텐츠지음)


드디어 내일(16일) 수요일 밤 9시 첫 방송되는 ‘런 온’이 직진 쌍방 로맨스로 ‘無 고구마 有 사이다’ 전개를 선언했다.

JTBC 새 수목드라마 ‘런 온'이 지난 10일 공개한 하이라이트 영상에 대한 반응이 심상치 않다. 청량미 넘치는 인물들이 톡 쏘는 사이다 화법으로 대사를 전달, “그야말로 시원시원한 캐릭터가 한자리에 모였다”며 시청자들의 기대도 무한 상승하는 중이다. 제작진 역시 첫 방송을 하루 앞두고, “빈말은 못 하고, 틀린 말은 안 하는 시원 솔직한 성격을 가진 인물들이 사랑이란 목표를 향해 직진할 예정이다”라고 예고했다.

먼저 단거리 육상 선수 기선겸(임시완)에겐 가식이 없다. 배우 임시완 특유의 차분하고 온유한 대사 처리 때문에 꾸밈없이 담백하고 올곧게 나아가는 캐릭터가 상대방을 가끔은 당황하게 만들 정도로 순수하게 다가온다. 따라 마시고 싶을 정도로 시원시원하게 음주를 즐기거나, ‘총’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낸 터프한 ‘밀덕(밀리터리 덕후)’ 캐릭터로 눈길을 끈 오미주(신세경). 바른 말은 아끼지 않고, 틀린 말은 바로잡을 줄 아는 똑부러진 화법은 그녀의 매력을 배가시켰다.

“재벌로 안 태어났으면 더 망나니같이 살 수 있었는데”라는 독백에서도 알 수 있듯이, 서단아(최수영)는 단연 돋보이는 걸크러시 매력의 소유자다. 능력 있고, 똑똑한데, 의리까지 있고, 배려와 빈말은 일절 하지 않는 직설 화법의 정석을 보여줄 예정. 위 영상에선 만만찮은 선겸과 미주를 진두지휘하는 단호함과 리더십까지 드러내면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기도 했다. 이런 단아의 카리스마에 주눅 들지 않고 직진하는 남자가 있으니 바로 이영화(강태오)다. 해맑고 순수한 천성으로 예고도 없이 단아를 당황케 할 전망이다. 특히 다가오지 말라는 경고에도 아랑곳 않고, 되레 저돌적으로 다가가겠다고 응수하는 장면에선 그가 타인에게 쉽게 영향을 받지 않은 단단한 사람이란 걸 알 수 있다.

제작진은 “‘런 온’은 등장하는 인물이 하나같이 단단하고 매사에 거짓이 없다는 점이 매력인 작품이다. 무엇보다 결이 다른 솔직함으로 오가는 인물들의 티키타카가 특별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전하며 “공감과 통쾌함을 모두 선사할 ‘런 온’의 첫 방송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겸미 커플’ 임시완-신세경, ‘단화 커플’ 최수영-강태오 등 각 커플들이 한 사람만을 바라보며 달려나가는 직진 행보를 함께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런 온’은 같은 한국말을 쓰면서도 소통이 어려운 시대, 저마다 다른 언어로, 저마다 다른 속도로, 서로를 향하는 완주 로맨스 드라마다. ‘오늘의 탐정’, ‘김과장’의 이재훈 감독과 첫 미니시리즈에 출사표를 던진 신예 박시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으로, 오는 12월 16일 수요일 오후 9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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