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진호가 ‘긴장감 부스터’에 시동을 걸었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에 과거 하얀 밤 마을의 지도자 손민호 역으로 출연 중인 최진호가 다섯 번째 예고 살인에서 살아나며 남궁민과의 새로운 대립을 예고했다.
지난 14일 ‘낮과 밤’ 방송에서는 도정우(남궁민)의 도움으로 예고 살인에서 살아남은 손민호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후 진짜 예고 살인의 주인공은 손민호의 변호사 남우천(이주원)이었다는 사실이 밝혀졌지만 손민호는 곧바로 의문의 피습을 당하며 계속해서 죽음의 그림자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런 상황에도 손민호는 흥분하지 않았다. 오히려 스스로 칼을 찌른 거냐며 도발하는 도정우를 향해 인자한 미소를 띠고 그를 주의 깊게 지켜보기 시작했다. 또한 자신을 향한 언론의 관심을 도정우에게 돌리기 위해 이지욱 기자(윤경호)와 긴밀하게 연락을 취하며 이미지 세탁에 들어가기 시작했다.
아직 많은 것이 밝혀지지 않은 손민호는 과거 하얀 밤 마을 참사에 대한 비밀을 알고 있는 인물 중 한 명이다. 주인공들의 과거를 알고 있는 그의 본격적인 등장이 극에 긴장감을 더함과 동시에 인물들과 어떤 관계성을 만들어 낼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손민호 역을 연기하고 있는 최진호는 이번 캐릭터를 위해 다양한 변신을 시도했다는 후문이다. 손민호의 한복 의상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며 캐릭터에 비밀스러운 느낌을 더한 것은 물론 몸무게를 증량하며 과거 참사로 인해 트라우마를 안고 살아가는 주인공들과는 다르게 아무 문제 없이 부유한 삶을 살고 있는 인물의 이중적인 모습을 세심하게 표현해내고 있다.
그 동안 날카로운 악역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최진호는 ‘낮과 밤’을 통해 특유의 선 굵은 연기와 남다른 존재감으로 또 다른 매력의 악역을 보여 줄 것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최진호의 본격적인 등장으로 긴장감을 더해가고 있는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매주 월, 화요일 밤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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