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물산기업은 15일 임직원, 국내 대리점 및 전세계 딜러들과 고객을 대상으로 'TYM 브랜드 선포식'을 온라인 채널을 통해 생중계했다. 앞서 동양물산은 ㈜TYM으로 사명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날 새로운 CI를 공개했다. 신규 CI는 현대적, 세계적, 상징적인 의미를 담았으며 동양물산의 오래된 모습을 탈피하고 새로운 미래를 표현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회사는 글로벌 시장을 겨냥해 홈페이지를 새롭게 구축했으며, 디지털 영업의 기반이 될 'TYM 툴킷'도 개발했다. TYM 툴킷은 영업 담당자와 해외 딜러들이 태블릿PC로 다양한 정보를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으며, 모든 제품들을 3차원 기반으로 통해 편리하게 보여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한 텔레매틱스 기반의 자율주행 농기계도 이미 준비를 끝냈으며 4차 산업혁명에 대응한 다양한 스마트 농기계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 해외 매출도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하반기 해외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증가했으며 유럽 지역에 내년 신제품 트랙터 공급을 위한 계약까지 완료했다. 해외 수출용으로 출시될 신형 트랙터를 2500대 이상 공급할 계획이다. 김희용 동양물산 회장은 이날 선포식을 통해 "창립 70주년을 맞는 내년을 새로운 원년으로 삼아 전 임직원들과 함께 새로운 변화와 기술력으로 다가올 70년을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서기열 기자 philo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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