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과 금융위원회는 지난 2월 IP 담보대출 활성화를 위해 ‘지식재산 담보 회수지원기구’를 출범했다.
지식재산 담보 회수지원기구는 IP 담보대출을 받은 중소·벤처기업의 부실 발생 시 담보특허의 매입을 지원하며 한국발명진흥회가 이 기구의 전담기관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체결을 통해 기존 산업·기업·농협 및 4대 시중은행(신한·우리·하나·국민)에 5대 지방은행까지 함께 지식재산 담보 회수지원기구에 참여하게 됐다.
작년 말 4331억원을 기록한 IP 담보대출 실적은 지난 2월 회수지원기구 출범을 계기로 가파른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지난달 기준 1조원을 넘어섰다.
한편 한국발명진흥회는 지난 1일 ‘지식재산(IP) 금융센터’를 조직 내 설치하는 직제개편을 단행했다.
고준호 한국발명진흥회 상근부회장은 "앞으로 지식재산 담보 회수지원기구가 금융기관이 안심하고 IP 담보대출을 취급할 수 있도록 하는 안전판이자 우리 기업들의 혁신을 추동하는 성장판의 역할을 수행하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민경진 기자 min@hankyung.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