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 성추행 의혹' 김호영 "무혐의 처분 받아, 맞고소 항고장 제출"

입력 2020-12-16 20:27   수정 2020-12-16 2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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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된 뮤지컬배우 김호영이 고소인 A씨를 무고와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맞고소했지만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 이에 소속사는 항고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 피엘케이굿프렌즈 관계자는 16일 뉴스엔과 인터뷰에서 "맞고소 불기소 처분에 불복해 항고장을 제출했다"고 전했다.

또 "김호영은 동성 성추행 혐의에 대해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조사 중 진술을 번복하거나 혐의를 인정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서울동부지검이 김호영이 A씨를 무고와 협박,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에 대해 지난달 증거불충분에 의한 혐의 없음으로 불기소 처분하고 사건을 종결했다고 보도했다.

김호영은 지난해 11월 동성 성추행 혐의로 피소됐다. 이에 김호영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이후 김호영은 A씨를 맞고소하며 법적 공방을 이어오고 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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