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니트카본은 산림 토지주와 탄소 배출 기업을 연결해주는 기업이다. 수수료를 받고 특정 숲의 탄소 흡수량을 의뢰 기업 명의로 돌려 그만큼 기업의 탄소 배출량을 상쇄해준다. 북미 일대에서 총 300만에이커(약 1만2140㎢)에 달하는 숲 40여 곳을 관리하고 있다. 지금까지 토지 소유자들에게 5억달러(약 5470억원)가 넘는 수익을 안겨줬다.
BP는 지난해 말 피니트카본에 500만달러를 투자했다. 블룸버그통신은 “피니트카본은 BP가 자사에 2030년까지 10억달러가량을 더 투자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BP의 투자 이후 피니트카본이 미국 외 시장으로 발을 넓힐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선한결 기자 always@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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