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부장은 1997년 기아차에 입사한 뒤 23년 만에 15번째 그랜드 마스터가 됐다. 1년에 평균 약 180대의 차량을 판매했다. 기아자동차는 박 부장에게 포상으로 대형 고급세단 K9도 전달했다.
그는 “고객과의 신뢰를 쌓기 위해 작은 약속도 반드시 지키려고 노력했다”며 “믿음이 곧 실력이라는 초심을 잃지 않은 게 영업 활동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기아자동차는 영업직 직원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해 다양한 포상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스타’(누적 판매량 2000대), ‘마스터’(3000대), ‘그랜드 마스터’(4000대), ‘그레이트 마스터’(6000대) 등 판매 대수에 따라 칭호를 부여한다.
연간 판매량을 집계해 우수 직원을 선정하고 시상하는 ‘기아 스타 어워즈’도 매년 개최한다.
이선아 기자 su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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