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고준, 애정행각 포착…킬링 부부의 변화 기대

입력 2020-12-17 13:54   수정 2020-12-17 13:55

'바람피면 죽는다' 조여정-고준과 김영대 (사진= KBS 2TV)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조여정과 고준의 격정적인 키스 현장이 포착됐다. 킬링 부부의 후끈한 사생활이 이어지는 순간, ‘눈치 제로’ 타이밍에 등장한 김영대가 경멸의 눈빛을 보내는 모습도 포착돼 눈길을 모은다.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측은 오늘(17일) 강여주(조여정 분)와 한우성(고준 분)의 ‘격정 키스’ 스틸을 공개했다.

지난 5회에서 우성은 백수정(홍수현 분)의 시신을 본 후 죄책감에 휩싸였다. 우성은 술의 힘을 빌려 여주에서 수정과 불륜 사실을 고백하려 했지만, 술에 만취한 나머지 필름이 끊겨 자신이 고백을 했는지, 안 했는지도 기억하지 못하는 처지가 됐다.

다음날 자신을 죽일 듯 노려보는 여주의 모습에 불안과 공포를 느끼는 우성은 그저 눈치만 보고 있는 상태다.

공개된 사진에는 여주가 출근하는 우성을 사랑스러운 눈빛으로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의아함을 자아낸다. 이전과는 180도 달라진 여주의 분위기가 눈길을 모으는 가운데, 이어진 사진에서는 여주와 우성이 격정적으로 키스를 나누는 모습까지 포착돼 시선을 강탈한다.

오직 서로만을 바라보며 후끈하게 불타오른 두 사람의 모습을 발견한 이가 있으니, 어시스트 차수호(김영대 분)다. 여주를 감시하는 임무를 띤 수호는 우성과 여주의 애정행각을 멀리서 숱하게 보며 그럴 때마다 속으로 분노를 삭여 왔다.

그런데 이번엔 두 사람의 애정행각을 눈앞에서 확인하는 안타까운(?) 처지에 놓이게 된 것. 여주와 우성의 은밀한 사생활(?)을 알고 있는 수호가 두 사람을 향해 ‘경멸의 눈빛’을 보내고 있어 과연 다음 상황은 어떻게 될지 궁금증을 끌어올린다.

'바람피면 죽는다' 제작진은 “오늘(17일) 방송에서는 강여주가 한우성과 결혼을 결심한 이유와 두 사람에게 국경일 같은 특별한 결혼기념일의 모습이 공개될 예정”이라며 “킬링 부부의 새로운 변화에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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