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미스터리한 연우의 반전 정체가 드러났다.
지난 17일 방영된 KBS 2TV 수목드라마 '바람피면 죽는다’에서 그동안 숨겨왔던 고미래(연우)의 진짜 정체가 밝혀졌다.
이날 고미래는 가방을 돌려받기 위해 한우성(고준)의 사무실로 향했다. 법원에 가려던 한우성은 고미래가 발목을 다쳐 절뚝이며 걸어 나오는 것을 보고 가는 곳까지 바래다주겠다며 차에 태웠다.
고미래의 목적지가 청담동이라는 것을 들은 한우성은 “왜 청담동에 가냐”고 물었고 고미래는 “아르바이트 때문에요”라고 답했다. 또 “다쳤는데 왜 안쉬냐”고 묻는 한우성의 물음에 고미래는 “등록금을 벌어야 하기 때문이다 아르바이트를 하지 못하면 학교를 다닐 수 없다”고 대답했다. 이에 한우성 “열심히 사는 모습이 보기 좋다”고 고미래를 응원했다.
청담동에 도착한 고미래는 갑자기 표정과 자세가 180도 달라져 눈길을 끌었다. 직원들은 고미래를 ‘아가씨’라고 부르며 극진히 모셨고 머리부터 발끝까지 화려하게 변신시켰다. 고미래는 발목을 다쳤음에도 단화를 거절하고 하이힐을 신어 정체에 대한 궁금증을 자극한다.
‘진짜’ 고미래의 목적지는 백화점. 고미래는 자신을 배웅하기 위해 온 비서와 함께 고급 승용차를 타고 이동했다.
그 시각 강여주(조여정)는 휴지통에서 의심스러운 상자를 발견했다. 상자 속에서 고미래가 한우성에게 남긴 엽서를 발견한 강여주는 맡아본 적이 있는 향기를 기억해 냈고 며칠 전 한우성의 사무실에서 스친 적 있는 고미래를 떠올렸다.
마냥 평범한 여대생인 줄 알았던 고미래가 자신의 정체까지 숨기면서 한우성과 가까워지려고 하는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을 증폭시킨다.
한편, '바람피면 죽는다'는 오로지 사람을 죽이는 방법에 대해서만 생각하는 범죄 소설가 아내와 '바람피면 죽는다'는 각서를 쓴 이혼 전문 변호사 남편의 코믹 미스터리 스릴러로, 죄책감을 안고 나쁜 짓을 하는 어른들에 대한 파격적이고 강렬한 이야기를 선보인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사진제공: 바람피면 죽는다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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