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채림(41)이 중국 배우 가오쯔치(39)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
17일 중국 시나연예는 "채림과 가오쯔치가 결혼 6년 만에 이혼했다"며 "이혼 사유는 밝히지 않았지만 이혼 절차를 끝냈다"고 보도했다.
이후 채림은 SNS를 통해 이혼설을 부인하지 않고, 대신 짧은 심경글을 남겼다. 그는 "이렇다 저렇다 설명하고 이해를 바라는 성격이 아니다. 나의 인생을 묵묵히 최선을 다해 살아내 가고 있을 뿐이다"고 적었다.
그는 이혼설이 보도된 후 직접 OSEN과의 인터뷰를 통해 "이혼이 맞다"고 밝히기도 했다.
가오쯔치 역시 SNS를 통해 "진심으로 감사하고 진심으로 축복하며 리우 엄마가 방해받지 않고 잘 지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리우는 두 사람의 아들을 지칭한다.
채림과 가오쯔치는 중국 CCTV에서 방영된 드라마 '이씨가문'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추며 인연을 맺어 2014년 결혼했다. 당시 한국과 중국에서 결혼식을 올린 이들을 향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의 관심이 쏟아졌다. 이후 2017년 채림은 아들을 출산했다.
채림, 가오쯔치는 지난해 3월에도 이혼설이 불거졌던 바 있다. 당시에는 채림이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결국 결혼 6년 만에 둘은 갈라서게 됐다.
한편, 채림은 최근 SNS를 통해 한국에서 아들과 함께 생활하는 일상을 공개하고 있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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