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축구 에이스' 손흥민(토트넘 훗스퍼)이 지난해 프리미어리그 번리전에서 70m를 질주해 넣은 골이 FIFA 푸스카스상에 뽑히자, 이 상에 대한 궁금증이 모아지고 있다.
푸스카스상은 과거 헝가리의 전설적인 공격수 페렌츠 푸스카스의 이름을 딴 상으로, 전 세계 A매치와 프로리그를 통틀어 1년간 가장 아름다운 골을 넣은 선수에게 주는 상이다.
손흥민은 18일(현재시간) 스위스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어워드 2020'에서 한해 가장 아름다운 골에 주는 푸스카스상 수상자로 확정됐다.
한국인 최초이자, 아시아에서도 지난 2016년 마구 같은 프리킥을 터뜨린 말레이시아 수브리 선수에 이어 역대 두 번째이다.
수상 직후 손흥민은 화상 인터뷰에서 "공을 잡았을 때 패스할 곳이 없어서 드리블했는데 놀랍고 아름다운 골로 연결됐다"라며 웃으며 말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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