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과 밤’ 윤선우-김창완-김태우가 요주의 인물로 떠오르고 있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매회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센세이셔널한 전개가 휘몰아치며 최강의 몰입도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현 시점 벌어지는 ‘연쇄 예고 살인’이 28년 전 ‘하얀밤 마을’에서 행해진 비인간적인 인체실험을 수면 위로 끌어올리는 포석으로 활용됐으며 이 모든 것을 설계한 것이 남궁민(도정우 역)으로 밝혀지며 소름을 유발했다. 이처럼 ‘하얀밤 마을’을 둘러싼 거대한 비밀들이 하나 둘 밝혀지며 연일 흥미를 더하는 가운데 최근 주목도를 높이고 있는 미스터리한 인물들을 살펴본다.
요주의 인물1. 억압받는 천재해커 윤선우, 그의 정체는?
문재웅(윤선우 분)은 첫 등장부터 어둡고 미스터리한 분위기로 궁금증을 유발했다. 어리숙한 태도와 경계심 가득한 눈빛, 세상과 단절돼 고립돼 살아가는 그는 인터넷 포털사이트 MODU CEO 장용식(장혁진 분)에게 학대를 받고 있었다. 그런 가운데 그가 하얀밤 마을 출신일 수 있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문재웅은 자신도 인지하지 못하는 상황에서 괴력을 쓰는가 하면 제이미의 신체조건, 발견된 장소, 시간을 이용해 그가 납치된 병원의 위치를 파악하는 등 비범한 두뇌로 이목을 끌었다. 이는 과거 ‘하얀밤 마을’에서 인체실험을 당했던 아이들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특징. 이에 문재웅 또한 ‘하얀밤 마을’ 출신일지, 그의 정체가 향후 전개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 관심이 고조된다.
요주의 인물2. 연구소장 김창완, 비밀 연구소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을까?
공혜원(김설현 분)의 아버지 공일도(김창완 분)가 의심스러운 인물로 급부상했다. 평범한 연구소장인 줄 알았던 공일도가 백야재단과 함께 비밀 연구소를 운영 중이라는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안겼다. 더욱이 과거 ‘하얀밤 마을’에서 행했던 인체실험을 계속 이어가고 있다는 정황이 포착됐다. 특히 공일도는 오정환(김태우 분)에게 ‘재단이 원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도정우를 꼭 찾아야 한다’고 조언하는 등 수상한 낌새를 보이고 있다. 과연 비밀 연구소에서는 어떤 연구가 이뤄지고 있는 것인지, 그가 불법 인체실험을 이어가고 있는 것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요주의 인물3. 대통령비서실장 김태우, 백야재단의 실체는 무엇일까?
과거 하얀밤 마을의 지도자였던 손민호(최진호 분)는 꼬리에 불과했다. 오정환이 백야재단을 움직이는 핵심인물임이 드러나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특히 대통령비서실장인 그는 경찰과 검찰, 언론 등까지 통제하며 온갖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무엇보다 손민호는 도정우가 쫓고 있는 백야재단의 주인 ‘각하 지형근’과 비밀 연구소의 정체를 아는 유일한 이가 오정환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백야재단의 실체가 무엇인지, 오정환이 품고 있는 미스터리에 궁금증이 폭발한다.
tvN 월화드라마 ‘낮과 밤’은 연이어 일어나는 미스터리한 사건들과 연관 있는, 28년 전 한 마을에서 일어난 의문의 사건에 대한 비밀을 파헤치는 예고 살인 추리극으로 매주 월,화 밤 9시에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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