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길 수 있을까’ 팀과 격돌할 '월드 e-스포츠 대회' 상대팀이 베일을 벗었다.
지난 18일 밤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위캔게임 - e런 축구는 처음이라'에서는 ‘월드 e-스포츠 대회’ 출전을 위해 출정식을 진행한 '이길 수 있을까'팀의 모습이 공개됐다.
드디어 대회 당일이 밝았고, 안정환, 이을용, 백지훈, 조원희는 출전에 앞서 출정식을 진행했다. 안정환은 "열심히 한다고 했지만 그래도 걱정이 되긴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첫 공식 경기 상대였던 초등학생팀부터 김재환, 조원희의 아들 조윤준 군, 두치와 뿌꾸, 아나운서 곽민선, 이을용의 두 아들 이태석·이승준 군이 보낸 응원 영상을 보며 더욱 의지를 다졌다.
이후 ‘이길 수 있을까’팀과 맞대결을 펼칠 상대팀의 정체가 공개됐다. 첫 번째 상대팀으로 김병지, 이천수, 김형일, 황진성으로 이뤄진 'K리그 레전드'팀이 공개되자, 안정환은 "이 팀은 할 만하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어 홍진호, 곽민선, 오현민, 이두희로 구성된 두 번째 상대팀 '지니어스'팀은 경계 1순위로 꼽았다.
특히 마지막 상대팀 ‘포항 스틸러스’팀의 라인업이 공개되자 ‘이길 수 있을까’팀은 충격을 감추지 못했다. 현역 선수들은 물론, 포항 스틸러스의 수장 김기동 감독 역시 대회에 나서는 것. 모든 팀의 1승 제물로 꼽힌 ‘이길 수 있을까’팀이 한층 더 성장한 기량을 바탕으로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위캔게임 ? 찐가족오락관'에서는 풀빌라 숙박권을 놓고 벌이는 홍성흔·김정임 부부와 채리나·박용근 부부의 마지막 게임 대결이 펼쳐졌다. 3판 2선승제에서 채리나·박용근 부부가 먼저 1라운드를 가져간 만큼, 반드시 2라운드를 잡아야 하는 홍성흔·김정임 부부의 각오는 남달랐다.
그러나 채리나는 빠른 게임 습득력과 노련한 플레이로 남편 박용근을 이끌었다. 홍성흔·김정임 부부 역시 성장한 게임 실력을 보여줬으나, 압도적인 실력을 자랑한 채리나·박용근 부부에게 승리를 내줬고, 결국 풀빌라 숙박권은 채리나·박용근 부부에게 돌아갔다.
이후 홍성흔·김정임 부부는 방 한 칸을 걸고 번외 게임을 제안해 승리를 거뒀고, 모두가 풀빌라에서 함께하는 훈훈한 결말을 맞이했다.
한편, ‘위캔게임’은 무한한 잠재력의 대세 콘텐츠로 자리 잡은 K-게임과 e-스포츠를 소재로 한 게임 예능프로그램으로, 오는 25일 오후 11시 20분 최종회가 방송된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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