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왕후' 신혜선, 김정현=자객 사실 알아채고 충격

입력 2020-12-20 00:03   수정 2020-12-20 04:15

'철인왕후'(사진=방송 화면 캡처)

신혜선이 김정현이 자객이란 걸 알았다.

12월 19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철인왕후’ 3회에서 김소용(신혜선 분)은 철종(김정현 분)이 마시던 차 향으로 그의 정체를 알아챘다.

이날 장봉환(최진혁 분)의 혼이 들어간 중전 김소용은 철종과 홍별감(이재원 분), 영평군(유민규 분)의 대화를 엿들었다는 이유로 철종의 칼에 베일뻔했고 이를 병인(나인우 분)이 김소용을 구했다. 김병인은 가례를 앞둔 김소용에게 “내가 너를 놓지 않으마. 내가 너를 잊지 않으마”라며 키스했다.

김소용은 김병인을 통해 전날 밤 자신을 노린 자객이 있었음을 알고, 호수에 빠진 사건과 자객이 무슨 연관 있는지 의문을 품었다. 김소용은 다시 호수에 물을 채워 원래 세계로 돌아가기 위해 순원왕후(배종옥 분)의 마음을 얻을 요리를 준비했다.

철종과 김소용은 합궁을 했다. 철종은 김소용에게 이것저것 캐물었고 "요즘 왜 나를 미워하는가?"라고 물었다. 이어 "내가 자객이라는 걸 알아서?"라며 속말했다. 김소용은 "결혼했잖냐. 결혼 하면 다 그런 거야"라고 대답했다. 이어 철종은 침소에 들자고 했고 두 사람은 서로의 비밀이 들통이 날까 밤을 새려고 했다.

악몽을 꾼 철종은 김소용을 조화진(설인아)로 착각해 "화진아, 네가 날 또 살렸구나"라며 말 실수를 했고 김소용은 그런 철종의 따귀를 거세게 때리며 "정신차리라"고 깨웠다. 이후 김소용은 자신을 공격하려 한 자객의 정체를 궁금해했고 요리로 순원왕후의 마음을 얻어 호수에 물을 채우게 됐다.

김소용은 다시 호수에 빠져 돌아갈 날만 기다렸고, 철종은 그런 김소용을 술집에서 마셨던 차로 떠봤다. 김소용은 차 향에 자신을 공격했던 자객이 철종이란 사실을 알았다. 김소용은 “너였어. 바로 네가!”라며 경악했다.

김나경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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