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거벗은 세계사' 설민석, 친동생과 결혼한 클레오파트라 왕권 강화 위해 '근친혼'

입력 2020-12-20 00:15   수정 2020-12-20 04:15

'벌거벗은 세계사'(사진=방송 화면 캡처)

'벌거벗은 세계사' 첫번째 주제는 클레오파트라였다.

12월 19일 방송된 tvN '설민석의 벌거벗은 세계사'에는 이집트 클레오파트라 강의가 진행됐다.

이날 설민석이 7명의 클레오파트라가 있다고 밝히자, 출연진들은 술렁거렸다. 이에 새미는 "이집트 클레오파트라들 중에 제일 중요하다. 클레오파트라가 9명인가 7명인가 있는 것으로 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설민석은 "클레오파트라 7세다. 단군 할아버지가 이름이 아니라 1대 단군, 2대 단군 있는 것과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설민석은 클레오파트라가 어렸을 때 부터 9개 국어를 구사했음을 밝히며, 지성미가 대단했음을 언급했다. 또한, 설민석은 "클레오파트라는 세 남자 손에 쥐고 역사 바꾼 야심가다"라며 클레오파트라 남자를 소개했다. 이어 "클레오파트라 첫 번째 남자는 친동생 프톨레마이오스다. 프롤레마이오스 13세가 10살일 때 클레오파트라는 18살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설민석은 "근친혼을 해야 했던 이유가 있다. 이집트 법도는 여자가 파라오 되려면 남녀 공동 통치만 가능했다. 신이 신과 결혼해야 신을 낳잖냐. 왕권 강화를 위해 근친혼을 했던 거다"고 설명했다.

신지원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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