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롯 전국체전’ 차수빈이 안방극장에 전율을 선사했다.
지난 19일 밤 10시 30분 KBS2 ‘트롯 전국체전’ 3회가 방송됐다.
이날 ‘9회말 2아웃’이라는 닉네임으로 호기심을 자극하며 등장한 차수빈은 “왜 내가 열심히 하면 무슨 일이 생기는가, 내가 잘 되는 게 싫은가”라며 야구선수를 포기하게 된 안타까운 사연부터 전했다.
이어 차수빈은 매력적인 중저음의 보컬로 남진의 ‘상사화’를 재해석, 벅차오르는 감정을 터트리며 무대를 마무리해 전국 8개 지역 대표 감독들과 코치진들, 응원단장 그리고 시청자까지 소름돋게 만들었다.
원곡자인 전라 감독 남진까지 감탄하게 만든 차수빈은 8도 올스타를 받아 서울 지역 대표로 출전을 알렸고, 무대 이후 눈물을 보이며 앞으로 ‘트롯 전국체전’에서 보일 활약을 예고하기도 했다.
다채로운 참가선수들로 보는 재미를 더하고 있는 ‘트롯 전국체전’은 매주 토요일 밤 10시 30분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이준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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