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소망병원 관련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서울의 병원으로 이송 중 도주해 경찰이 추적에 나섰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께 음성군 소망병원 환자복을 입고 서울 광진구 국립정신건강센터로 이송된 A(58)씨가 센터 정문 앞에서 택시를 타고 도주했다.
A씨는 이날 다른 환자 1명과 함께 음압 설비가 된 구급차로 이송 됐다. 다른 환자 1명은 이송을 마쳤다.
A씨는 함께 온 대원이 국립정신건강센터 수속을 밟기 위해 잠시 내린 사이 안전벨트를 풀고 도망친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도주 당시 휴대전화를 갖고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은 인근에 순찰요원을 배치해 A씨를 추적하고 있다.
신용현 기자 yonghyu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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