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발표된 인생금융연구소의 중노년기 불안심리 연구 보고서에서는 사회 전반적으로 불안감이 커지면서 보험에 관심을 두는 사람이 늘어나는 것으로 파악됐다. 만성질환이 있고 중증도가 높은 중년층은 73.7%가 보험의 필요성을 더 크게 느끼고 있었다. 코로나19 발생 우려가 커지면서 불안심리가 증폭됐고 언제 닥칠지 모르는 질병과 경제적 어려움을 효과적으로 대비할 수단이 필요해진 것이다.
과거에는 노후의 질병과 경제적 빈곤을 가족의 도움으로 대부분 해결할 수 있었다. 하지만 100세 시대의 문턱이 가까워지다 보니 노후의 어려움을 스스로 해결해야 하는 시대가 됐다. 치료비 때문에 생계가 위협받기도 한다. 이럴 때 보장성 건강보험은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 몇 년 전부터는 병력이 있더라도 간편 심사만으로 가입할 수 있는 유병자 보험도 있기 때문에 미리 거절당할 고민을 할 필요는 없다.
박지숭 < 삼성생명 인생금융연구소 연구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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