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 특급' 전 메이저리거 박찬호가 아내와 결혼한 결정적인 이유를 밝혔다.
21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축구야구말구'에서는 차박 캠핑에 나선 박찬호, 이영표, 오마이걸 승희, 김병현, 이용대의 모습이 전파를 탔다.
지난주 창원 생활체육 고수와 불꽃튀는 배드민턴 대결을 치른 '축구야구말구' 팀은 힐링의 시간을 갖기 위해 차박 캠핑 여행을 떠났다.
차박 캠핑장에 도착한 이들은 캠핑을 즐기기 위한 인테리어부터 요리까지 해나가며 돈독한 팀워크를 다져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에 대해 승희는 "차박을 안 좋아하실 줄 알았다. 그런데 벌써 예쁘게 꾸며놓으셨더라"고 말했다.
저녁이 되자 박찬호가 셰프로 나섰다. 박찬호는 갈릭소스 스테이크를 만들겠다고 했다. 그는 "결혼 전에 아내가 이 소스를 만들어서 스테이크를 해줬는데 너무 맛있어서 '이 여자랑 결혼을 해야겠다'고 결심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를 들은 이영표와 김병현은 "스테이크 때문이냐, 다른 거는 안 보고"라고 물어봐 웃음을 자아냈다.
김정호 한경닷컴 객원기자 newsinf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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