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아나 그란데가 약혼 소식을 전했다.
21일 AP 통신은 "가수 아리아나 그란데가 부동산 중개업자인 달튼 고메즈와 약혼했다"며 "인스타그램에 달튼 고메즈와 포옹하고 있는 사진, 반지 등을 공개하며 직접 약혼 소식을 알렸다"고 말했다.
연예 매체인 TMZ도 "아리아나 그란데의 어머니 조앤이 딸의 약혼을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의 예비 신랑인 달튼 고메즈는 그녀가 지난 5월 저스틴 비버와 함께 발표한 '스턱 위드 유'(Stuck with U)에 뮤직비디오에 등장하기도 했다. 뮤직비디오에서 아리아나 그란데가 춤추는 장면이 등장하는데, 함께 춤을 추는 남성이 달튼 고메즈라는 것.
또 다른 연예 매체 피플은 달튼 고메즈에 대해 "호화 부동산 중개업자이며 올해 초부터 데이트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아리아나 그란데는 지난 2018년 'SNL'을 통해 유명세를 얻은 코미디언 피터 데이비슨과 교제 3주 만에 약혼을 발표했다. 하지만 4개월 만에 파혼 소식을 전해 충격을 준 바 있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이번엔 신중하게 약혼 소식을 전한 만큼 두 사람의 결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아리아나 그란데는 현재 세계에서 가장 인기있는 여가수로 꼽히고 있다. 2008년 뮤지컬 '13'으로 활동을 시작했고, 미국 시트콤 '글로리어스'에 출연하며 인지도를 얻었다.
2013년 3월 발표한 '더 웨이'(The Way)가 발매하자마자 빌보드 탑100 정상에 올랐고, 이어 발매한 앨범 '유어스 트루리'(Yours Truly)가 발매와 동시에 빌보드200 1위를 차지하며 사랑받았다.
국내에서도 아리아나 그란데의 '방 방'(Bang Bang), 'God is a Woman'(갓 이즈 어 우먼) 등이 사랑받았다. 올해 10월 발매한 '포지션스'(Positions)도 줄세우기 1위를 차지하며 정상의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김소연 한경닷컴 기자 sue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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