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 전주 기린로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신축공사 수주

입력 2020-12-22 09:22   수정 2020-12-22 09:29

중견 건설사인 한라(대표 이석민)는 약 711억원(부가기치세 포함) 규모의 전북 ‘전주 기린로 지역주택조합 주상복합 신축공사’를 수주했다고 22일 밝혔다.


사업지는 전북 전주시 덕진구 진북동 287의15 일대다. 이 곳에 연면적 5만859㎡ 규모로 공동주택 300가구(3개동, 지하3~지상 23층), 오피스텔 40호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짓는다. 총 300가구 중 조합원 분량이 168가구를 제외한 132가구가 일반분양분이다. 내년 4월 착공 및 분양 예정이다. 32개월의 공사기간을 거쳐 2023년 11월 입주예정이다.

전주 기린로 지역주택조합아파트는 전주시 중심도로(기린대로)변에 있다.전주종합경기장부지 개발, 도시재생사업 등 사업지 인근 개발이 예정돼 주거환경이 더욱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기린대로, 팔달로, 인덕원로를 이용해 지역내 이동이 쉽다. 인근에 전주역, 버스터미널이 위치해 광역교통망도 우수하다. 또 전일초, 전주초, 중앙중, 전주고, 한일고 등 사업지 반경 1㎞내 교육시설이 다수 있다.

한편 한라는 내년 1분기 경기도 양평에 ‘양평역 한라비발디’(1602가구)분양을 비롯해 이천, 부천 등 수도권에 자체 및 도급사업을 차례로 진행할 계획이다. 그간 추진해오던 울산, 용인, 광양 지역에서의 지역주택조합 사업들도 본격화된다. 아울러 전주지역에서 내년 하반기 전주 감나무골 재개발 분양 사업도 예정돼 있다.

김진수 기자 tru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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