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넥신은 미래 전략에 대해 구두 발표하고, 해외 투자자와의 일대일 회의 및 다국적 제약사와 온라인 회의를 진행한다. 기술이전 등 전략적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회사는 최근 면역항암제로 각광받고 있는 ‘지속형 인터루킨-7(GX-I7)’의 사업전략을 소개할 예정이다. GX-I7은 현재 다양한 항암제 및 코로나 치료제로 개발 중인 물질이다.
제넥신에 따르면 GX-I7은 단독 투여뿐만 아니라 면역관문억제제 표적항암제 화학항암제 세포치료제 항암백신 등 항암 치료제와 병용 투여가 가능하다. 회사는 현재 임상시험 중인 삼중음성유방암과 고형암을 비롯해, 교모세포종 등 다양한 암종으로 적응증을 확대하는 전략도 소개한다.
제넥신 관계자는 “올해 여러 학회에서 발표한 우수한 임상 성과에 따라 신약후보물질들의 가치가 본격적으로 재조명될 것”이라며 “병용 임상을 진행하는 다국적 제약사와 사업화에 대한 논의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활용한 세포유전자치료제 신약 개발 등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전략도 공개한다. 제넥신은 최근 크리스퍼 유전자가위 기술을 보유한 툴젠의 지분을 인수했다.
이와 함께 아이맵바이오파마 레졸루트 네오이뮨텍 코이뮨 등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개방형 혁신(오픈이노베이션) 사례를 소개한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매년 초 세계 제약바이오 기업들을 초청해 새로운 기술과 사업 전략 등을 소개하는 행사다. 제넥신은 2018년과 올해에 이어 내년 행사인 39회에서도 구두 발표 기업으로 초청받았다.
제39회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는 내달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제넥신의 발표 시간은 한국시간 기준 1월13일 오후 11시15분이다.
박인혁 기자 hyu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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